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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디어대전]12th-211.몽골, 희망을 심다

2012.09.13 | 조회수 853 키워드 | 미디어대전, KYMF

스텝

연출: 김세현
각본: 박민정
내레이션: 이주현
기획: 유형욱
보조촬영: 정송담

내용


대표자
김상현/문일고등학교
작품의도
30여 년 전만해도 자연환경이 가장 잘 보존된 국가 중 하나였던 몽골! 하지만 계속되는 환경 파괴로 인한 이상 기후로, 현재 국토의 90% 이상이 사막화 진행 중이며 40%는 사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 2기 금천청소년국제환경자원봉사단'의 작은 벌새 33명은 6박 8일간 몽골로 향해 사막화 방지를 위한 숲을 조성하고 오게 됩니다. 특히 우리가 나무를 심은 '호수가 많다'라는 뜻을 가진 '바양노르'라는 지역은 스무 개가 넘는 호수가 있었지만 몇 십년 사이에 단 하나의 호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모두가 지구의 환경과 사막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고자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줄거리
"33명의 작은 벌새들이 6박 8일간 사막화 방지를 위해 떠납니다..." '제 2기 금천청소년국제환경자원봉사단' 친구들은 몽골 바양노르의 조림장에 사막화 방지를 위한 숲을 조성하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우리들이 실제로 체험한 사막화는 기존에 생각해왔던 것보다 훨씬 심각했습니다. 푸르게만 보이던 초원에는 사막화 지표 식물인 '데르스'와 '하르간'이 이미 자라나고 있고, 초원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모래가 드러난 면적이 훨씬 넓습니다. 우리가 나무를 심은 '바양노르'라는 지역은 호수가 스무 개가 넘어 '호수가 많다'라는 뜻을 갖고 있지만, 현재 하나의 호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라져 버렸습니다. 33인의 봉사단 모두 힘을 모아 사막화를 방지하고 마지막 호수를 지켜내기 위해 숲을 조성해 나갑니다. 친구들은 나무를 심기 위한 구덩이를 파고 양동이로 직접 물을 주고 사막화 지표 식물을 직접 뽑으며 우리의 사소한 행동들이 얼마나 환경에 큰 피해를 주게 되는지 직접 몸으로 느낍니다. 하지만 모든 과정들이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양동이가 물 웅덩이에 빠지기도 하고, 생수가 사라져 친구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한 과정들 모두는 우리에게 환경 문제에 대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들이 되어 갑니다.
촬영후기
몽골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몽골에 아직 다녀오지 못한 친구들과 공유하고자 약 60분 분량의 장편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몽골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활 모습을 선명히 담아내고자 Full HD화질로 제작하여 친구들 사이의 진솔한 이야기와 몽골에서의 뜨거운 추억을 담아냈습니다. 몽골에 다녀온 후 약 한 달간의 제작 기간동안 각자 학교도 다르지만 매주 3회 이상 만남을 갖고 회의를 하였으며, 시사회를 갖는 등 모두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었습니다. 몽골에 다녀온 친구들에게는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환경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재미있는 다큐멘터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고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그만큼 보람있는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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