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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디어대전]11th-071.I’m sorry

2011.09.15 | 조회수 1058 키워드 | 미디어대전, KYMF

스텝

감독 : 김보원, 정이선, 윤다솜

내용


대표자
김보원 /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작품의도
범죄가 있기에 경찰이 생겨났고, 사람들의 고민이 있기에 상담사라는 직업이 생겨났다. 상처입고 고통 는 사람들이 있어 의사라는 직업이 존재한다. 반대의 시선에서 바라본다면? 경찰은 범죄가 있기에 존재하며, 상담사는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돈을 벌고, 의사는 타인의 고통이 생계 수단이다.
이렇듯 세상에는 남의 고통을 필요로 하는 아이러니한 관계가 깔려있다. 이것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며, 이 이율배반적인 관계는 서로 공존하며 사회를 돌아가게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우리는 이 고통에 대한 무차별적인 욕구와 갈망 대신 양심을 갖자는 메시지를 남기고자 한다.
줄거리
들판에 환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있고 그 끝엔 우뚝 솟은 병원 하나가 보인다. 병원의 꼭대기에선 유능한 의사가 조수들과 함께 그들을 치료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더 이상 아픈 사람들이 병원을 찾지 않게 되고, 조수들 또한 의사 곁을 떠나가며 먼지 쌓인 병원엔 의사 혼자만 남게 되는데..
촬영후기
9개월 동안 투철한 도전적 작가 정신으로 ‘나는 애니메이션 작가다, 나는 지금 작품을 만들고 있다.’라는 경건한 마인드를 가지고 작업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은 주제로 머리를 싸매고 열심히 분투 노력하다보니 작품을 뛰어넘어 이 사회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경험도 톡톡히 쌓게 되었다. 인생에 다시는 오지 않을 귀중한 고3 신분에 우리가 원하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는 것은 평생 잊지 못할 귀중한 기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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