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디어대전] 19th-124.여름으로 가는

2019.09.09 | 조회수 1004 키워드 | 미디어대전, KYMF

스텝

(메인)각본, 감독, 출연/신효림/2002/우석여자고등학교
(메인)촬영, 편집/김정민/2002/우석여자고등학교
촬영/전재은/2002/우석여자고등학교
촬영/서주연/2003/우석여자고등학교
촬영/서예진/2003/우석여자고등학교

내용


주제분류
특별주제<나에게 시작된 변화, 사춘기>
대표자
김정민 / 우석여자고등학교
출연진
신예진/술래 역/2002/우석여자고등학교
김채원/숨는 학생1/2002/우석여자고등학교
채현진/숨는 학생2/2002/우석여자고등학교
김예지/숨는 학생3/2002/우석여자고등학교
(스텝 겸 출연)신효림/이탈 학생/2002/우석여자고등학교
작품의도
"왜 우리만 불안해할까?" 이 질문이 영화의 첫 출발점이었다. 동아리에서 친구들과 자신이 겪고 있는 불안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줄을 설 때도 1등으로 서야 할 것 같은 경쟁의 불안, 학교 밖의 세상에 대한 불안, 꿈이 없다는 것에 대한 불안,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 불안한 아이가 있었다. 우리는 <호밀 밭의 파수꾼>과 <데미안>을 읽으면서 사춘기에 대해 탐구해보았다. 사춘기는 마치 술래와 숨는 아이들 모두가 불안한 숨바꼭질을 하는 거라고 표현해보면 어떨지 생각했다. 우리가 불안이 당도하는 곳은 어디일지 그 과정을 제작해보았다.
줄거리
사춘기의 한자 뜻은 생각에 봄이 피는 시기이다. 思春期를 겪는 청소년들을 봄에서 여름으로 가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하였다. 우리가 가진 다채로운 색을 세상과 조화를 이룰 수 있기 전까지 겪는 우리의 불안을 '숨바꼭질'로 담아냈다. 경쟁에서 꿈을 외면하는 아이, 학교 밖을 궁금해 하는 아이, 규율에서 이탈하는 아이, 자신을 드러내기 두려워하는 아이 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이 영화에서는 숨바꼭질에서 진정으로 숨고, 찾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영원할 것 같던 숨바꼭질이 끝날 때 우리가 서 있는 곳은 어디인지 보여준다.
촬영후기
'숨바꼭질'이라는 컨셉을 담아내기 위해 우리는 수없이 달렸다. 아마 마라톤을 완주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같은 곳을 여러 번 뛰면서 한 장면이 나왔을 때 우리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성취감을 느꼈다. 영화를 제작하면서 우린 또 얼마나 불안했는지. 하지만 그 불안은 완성이 되었다. 이처럼 불안이라는 우리의 전유물을 부정하지 않고 불안을 온전히 느껴보면 강인한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사춘기라는 것은 계절이 바뀌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사춘기를 겪어낼 우리의 많은 후배들에게 이 영상을 남긴다.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