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디어대전]12th-055.낙(학)
2012.09.11 | 조회수 845 키워드 | 미디어대전, KYMF스텝
보조카메라: 설우성
시나리오: 최정욱
음향: 김리나
편집: 이승명
출연: 김정렬
내용
- 대표자
- 신여진/한국외국어대학교부속용인외국어고등학교
- 작품의도
- 학생들이 낭떠러지로 몰리고 있습니다. 학업과 친구 관계 두 손들이 학생들의 몸을 떠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뒷걸음을 치며 세상이 떠미는 대로 살아가고 있지만 간혹 소수의 학생들은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고 맙니다. 저희 영화에서는 이러한 ‘낙하 사태’를 비판하고자 합니다.
- 줄거리
- 부모님으로부터 전화를 받는 주인공. 그리고 주인공에게 건네는 부모님의 한 마디, “공부해라”. 선생님과 면담 중인 주인공. 그리고 주인공에게 건네는 선생님의 한마디, “공부해라“. 주인공의 목을 졸아오는 손들, 그리고 손들이 건네는 한마디 역시 ”공부해“. 눈을 뜨고 멍하니 있는 주인공은 학교로 갈 준비를 하다 핸드폰으로 어머니의 문자 한통을 받게 된다. 그 내용 역시 꿈과 동일하게 공부하라는 소리. 방문을 닫고 나오는 주인공에게 다가오는 친구들은 인사는커녕 주인공을 툭 치고 지나간다. 친구들의 무시와 찬대. 학업과 친구관계, 두 압박을 동시에 받는 주인공은 계속해서 뒷걸음친다. 결국 난간에 끝에 내몰리는 주인공. 그리고 잠시 후 그 자리에 있는 것은 주인공이 아닌 그의 신발뿐.
- 촬영후기
- 신여진 - 처음으로 영화제에 출품해보게 된 작품이라서 매우 뜻 깊었었고 영화감독을 꿈꾸는 저에게는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이 경험을 토대로 더 좋은 작품들을 많이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정욱 - 제 생애 첫 시나리오 - 낙. 아직은 대단하지도, 길지도 않은 시나리오지만 이를 통해 영화감독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었습니다.
이승명 -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처음 촬영한 영상이라 아쉬운 점도 많지만, 그대로 다 같이 열심히 노력해서 찍은 결과물이라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김리나 - ‘창작의 고통’이 무엇인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 함께 협력하여 무언가를 만들었다는 보람이 저를 기쁘게 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우리의 노력과 결실이 계속될 거라 믿습니다!
김정렬 - 짧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동시에 책임감에 대해 생각해본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