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디어대전]12th-125.친구의 귓속말

2012.09.12 | 조회수 840 키워드 | 미디어대전, KYMF

스텝

촬 영: 신승우
편 집: 이동혁
조연출: 박채원
음 향: 구본주
배 우: 김태완, 이예솔

내용


대표자
김리원/계원예술고등학교
작품의도
자신 때문에 소중한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면 그 죄책감과 그리움에 꿈속에서라도 죽은 친구와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지 않을까? 혹은, 반대로 죽은 친구는 자신을 잊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친구가 현실을 잘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지 않을까? 이러한 상반된 두 인물을 박찬욱감독의 ‘파란만장’에서 보여준‘미련, 집착’의 인물보다는 죽어서도 친구를 위해‘배려’하는 인물을 통해 소중한 우정을 이야기하고 싶다.
줄거리
고교 2학년인 상은과 희연은 밤늦게까지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공부하느라 힘든 시간들을 때론 서로 힘이 되어주고 즐거움을 함께 하는 학교 친구다. 어느 날 희연이 학원이 끝난 후 오늘은 같이 학원버스를 타고 가자고 제안하지만 상은은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다며 집까지 뛰어가려 한다. 결국, 둘은 늦게 도착한 사람이 라볶이 내기로 하고 각자 출발하게 되고 복잡한 밤거리를 달리던 상은은 횡단보도 앞에서 희연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으려다 교통사고를 당한다.
죄책감과 보고 싶은 마음에 상은의 납골당을 자주 찾는 희연은 그곳에서 늘 상은과 재회하는 환상에 빠진다. 환상 속에서 상은은 그런 희연이 안타까워 이제 여기에 그만 오고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에 가라고 희연에게 이별을 고한다. 상은과의 즐거웠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들을 정리해준 상은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희연은 환상에서 벗어나 현실의 공간으로 향하는데 희연을 향한 상은의 배려가 귓속말로 울리는 듯하다."희연아, 난 정말 괜찮아. 그동안 일찍 보내주지 못해서 미안해, 안녕!”
촬영후기
이번 작품은 공동 워크숍 작품이 아닌 개인 작품이었는데, 개인 작품도 결국 연출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닌 스태프들 간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