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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디어대전]12th-224.빈자리

2012.09.13 | 조회수 593 키워드 |

내용


카메라기종
Nikon X-801
촬영날짜
2012/08/03
촬영의도
여름방학을 맞이해 외할머니 댁에 찾아 갔다. 혼자 살고계시는 할머니는 우리가 집에 들어갔을 때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계셨다. 인기척을 못 느끼셨는지 상위에서 성경책을 읽으시며 무언가는 분주하게 적고 계셨다. 인사를 드리고 엄마는 할머니께 이것저것 안부를 물었다. 할머니는 전보다 많이 좋아지신 모습으로 웃어주셨다. 혼자 계시는 할머니를 자주 뵙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자식들을 출가시키고 남은 할머니 옆의 빈자리... 조금이나마 채워드리고 싶다.
촬영후기
평소에 할머니와 많이 찾아뵙지 못해서 늘 안타까웠다. 이번에 댁에 간 김에 할머니에 대한 내 마음을 사진에 담아보고 싶었다. 할머니는 내가 촬영하자 뭘 자꾸 찍냐며 내치셨지만 그래도 가족이 모이니 시끌벅적한게 좋다고 하셨다. 안타깝게 할머니가 미소 짓는 모습을 담진 못했지만 사진에 내 마음이 잘 표현되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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