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디어대전]11th-040.육분의 자리

2011.09.15 | 조회수 991 키워드 | 미디어대전, KYMF

스텝

연출 : 권동욱
조연출및음악 : 장다솔
작가 : 박혜인
연기자 : 장은옥, 서수연
촬영및편집 : 이정회
촬영보조 : 한인철

내용


대표자
권동욱/천안동성중학교
작품의도
원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스스로와 주변 사람들을 다치게 하는 한 학생의 이야기를 통해서, 입시를 위한 지나친 경쟁 구도가 우리 사회의 독이 되고 있다는 것을 전함. 스스로는 물론이고, 가장 친한 친구에게까지 상처를 주는 주인공의 행동은 결코 주인공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음.
줄거리
민서의 꿈은 작가이다. 민서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한국영재고등학교에 진학하기를 간절하게 희망한다. 하지만 자신의 가장 절친한 친구 윤희 역시도 그 학교에 진학하기를 원한다. 설상가상으로 지역 특성상 합격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매우 한정적이다. 민서는 윤희가 자신의 적이라는 사실을 점점 직시하게 된다. 한국영재고등학교의 입시가 다가올수록 민서는 날카로워져가고, 윤희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자신의 모습을 인지하지 못한다. 버릇없는 행동, 알 수 없는 짜증들···. 오직 합격만을 생각하며 달려가던 민서는 자신을 절제하지 못하고 뒤틀려버린다. 민서의 마지막 희망은 합격으로써 보상받을 수 있는 만족감뿐이다. 하지만 민서는 한국영재고등학교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고,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는 좌절감에 휩싸인다. 민서는 자신의 행동이 모두 부질없는 짓이었으며, 자신이 윤희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고, 스스로도 망가뜨렸는지를 깨닫게 된다. 스스로의 잘못을 반성하고, 지나친 입시 경쟁을 향해 울부짖는 민서의 마음은 마치 밤하늘에 떠있는 육분의자리의 신화 같기만 하다.
촬영후기
무엇보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우리가 제작하면서, 우리가 모르는 우리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영화 제작이 힘들단 것을 제작하면서 느꼈다. 입시위주의 경쟁 구도가 빨리 사라지길 바란다.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