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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디어대전]11th-055.사라져간다.

2011.09.15 | 조회수 735 키워드 | 미디어대전, KYMF

스텝

편집,연기,연출 : 박규상
촬영 : 김성택

내용


대표자
박규상 / 신한고등학교
작품의도
인간들에겐 각자 고유의 냄새가 존재한다. 그 냄새야 말로 그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냄새가 점점 사라져 없어졌을 때, 우리는 그 사람을 기억해 낼 수 있을까? 소중한 사람이 사라져갈 때 우리는 슬픔과 두려움을 느낀다.
줄거리
엄마가 세상을 떠난 지 이미 십일이 지났지만 어질러진 집안과 먼지 앉은 서랍장, 죽어가는 나무 같은 엄마의 빈자리와 십일 전 차려놓고 가셨던 밥상과 잘 정돈된 엄마의 방처럼 엄마의 흔적이 공존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엄마의 방안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엄마의 자취를 느끼려한다.
촬영후기
얼마 전 자살한 같은 급우의 일을 계기로 제작하게 된 이 짧은 영화는 소중한 사람을 잃었던 나의 감정이 그대로 담겨있다. 작품을 만들며 그를 잃은 상처를 조금이나마 덮어둘 수 있게 됐다. 소중한 사람을 잃고 기억의 끝자락을 쥐고 있는 자들에게 이 영상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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