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디어대전]11th-068.그림 그리기 좋은 날

2011.09.15 | 조회수 941 키워드 | 미디어대전, KYMF

내용


대표자
이현주, 안제원, 박예빈 / 한국애니메이션고교
작품의도
헤어짐이라는 것은 우리 일상 어디에나 있다. 남과 북으로 나눠져 만날 수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자식을 유학 보내고 홀로 일하는 기러기아빠.. 각자의 바쁜 일상에 갈라진 친구사이 등 ‘헤어짐’은 많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서로 떨어져 소통하지 못하고 단절된 삶을 사는 각박한 세상을 보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이런 상황을 논두렁을 사이에 두고 떨어진 두 허수아비로 표현하였다. 주인공은 두 허수아비를 함께 있게 해주기 위해 여러 가지로 노력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다.
그리고 우연한 계기로 비록 몸이 떨어져 있을지라도 우리의 마음이 함께 손을 잡고 있다면 함께 있음과 다름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라면 언젠가 정말 함께 할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남겨보고 싶었다.
줄거리
집안 사정으로 엄마와 헤어져 할머니 댁에 살게 된 허순, 시골생활에 따분함을 느낀 허순이는 마을을 돌아다니다 두 허수아비를 발견한다.
논두렁을 사이에 두고 서로 떨어져있는 허수아비를 보고 엄마와 떨어져사는 자신의 처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한 허순이는 그 둘을 이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겨울이 오고, 허순이는 허수아비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는데...
촬영후기
처음에는 서로 잘 안 맞는 부분도 있었고 서로 생각하는 뜻이 달라서 많이 부딪히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서로 맞춰가며 노력하였고 그렇기 때문인지 꽤 즐겁게 만들었다. 이런 경험으로 나중에 어떤 것을 하든지 잘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