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디어대전]11th-171.아버지와의 하루
2011.09.15 | 조회수 854 키워드 | 미디어대전, KYMF스텝
촬영,제작,편집 : 이재우
주인공 : 이대희
내용
- 대표자
- 이재우 / 대구 대건고등학교
- 작품의도
- 가족과의 의사소통이 많이 단절이 된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나도 그 가족과의 대화가 단절된 학생 중 하나이다.
나는 중학교 2학년 때 부터 아버지와 주로 말을 섞지 않았다.
아버지가 말을 너무 길게 하시고 주제도 명확하지 않아 들으면 점점 답답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2주 동안이나 아버지와 말을 안 해 보기도 했고, 그저 돈을 벌어다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만 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나는 아버지를 이해해 보려고 한번도 노력해보지 않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왜 아버지가 말을 길게 하시는지 또, 나는 왜 아버지의 말을 안 듣는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는 아버지가 이렇게 다르게 보이는 건 아마도 주변의 상황이 아버지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라고 판단하고, 하루 종일 아버지와 함께하며 아버지를 이해하기 위해 이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다. - 줄거리
- 아버지를 따라가 어떠한 환경에서 일을 하시고 어떠한 생각을 하시고 계신지 알아보았다. 왜 나에게 미움 받는 존재로 인식되었는지 그리고 아버지는 얼마나 우리가족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시는 지를 보고 나는 아버지를 세상에 가장 멋진 아버지로 보게 되었다.
- 촬영후기
- 정말 영상 하나 만드는데 엄청난 노력과 끈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작품을 찍으면서 우여 곡절도 많이 있었지만 아버지랑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그로 인해 가족 간의 분위기가 예전보다는 밝아져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