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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디어대전]11th-187.재래시장의 ‘情 ’

2011.09.15 | 조회수 847 키워드 | 미디어대전, KYMF

스텝

내용


대표자
김지은 / 오류고등학교
작품의도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내가 평소 전통 재래시장에 가면서 보고 느낀 일상속에서의 소박한 정,‘정겨움’을 사람들과 공감하기 위해서 제작하였다. 단지 그냥 누구나 보고 누구나 사는 세상의 모습, 시장의 모습이 아니라 전부터 봐오고 느꼈던 나만의 생각과 감정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카메라 안에서 더 도드라져 보이는 재래시장 속 이야기, 시장상인들의 생활을 보여주고 싶었다.
줄거리
현대화되고 빠르게 흘러가는 우리의 일상속에서 사람의 정겨움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래시장은 상인들의 삶 그 자체이다. 정은 우리가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곳에 항상 존재하며 삶과 삶이 교차하는 부분에서는 정이 느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단지 추상적으로만 보이는 정을 어떻게, 어느부분에서 느낄 수 있을까? 시장속에서 나눔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통해서도 정겨움이란 정서를 느낄 수 있다. 대단한 의미의 정이 아니라 오고가는 소통속에서 보이는 정은 진정한‘정겨움’이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촬영후기
평소 느낀 ‘정겨움’이란 감성을 카메라에 담아내기란 쉽지 않았다. 생활 속에서 지나치던 순간의 모습들을 포착하고 상황을 해석해나가는 부분도 그랬지만 ‘정’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감성을 시장 속 생활모습에서 풀어내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나눔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상인들의 일상생활모습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정(情)’을 느낄 수 있다고 나는 깨달았다. 추운 한파 속에서 촬영하던 나에게 선뜻 따뜻한 커피와 담요를 건내주시던 많은 시장 상인분들을 보며 정 많은 마음과 베푸는 인심은 전통재래시장에는 아직까지도 여전히 남아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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