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디어대전]11th-244.낭독의 발견: 헌책방에서
2011.09.15 | 조회수 748 키워드 | 미디어대전, KYMF스텝
연출 : 김상현
내용
- 대표자
- 김상현/대전대성고등학교
- 작품의도
- 눈으로만 가볍게 읽던 책을 낭독하면서 보다 깊이 있게 감상하는 시간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바쁘고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을 책 읽는 음성으로 다시 찾아보고, 청소년과 일반인들의 감성을 마치 책과 여행하는 기분으로 색다르게 자극시켜보고 싶었다.
- 줄거리
- 전반적인 영상의 분위기는 한 편의 여행기를 보는 듯하다. 낭독이 가미된 이번 낭독 여행은 책방을 주제로 시작된다. 인천 동구 금곡동의 오랜 책방 골목에서 헌 책방들을 둘러본 뒤, 그곳에서 책을 몇 권 사게 된다. ‘나’ 는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적당한 곳에서 그것들을 낭독하며 감상에 젖는다. 뚝섬 유원지, 남산타워, 평화시장, 경복궁, 도심역 등지를 돌아다니며 낭독을 마친 나는 일기를 적으며 이번 낭독 여행을 끝맺는다.
- 촬영후기
- 콘티를 보다 분명하고 정확하게 작성했어야 했다는 점, 촬영 동선을 계획할 때 너무 융통성을 주어서 개인촬영 시 다른 구도를 모색하느라 힘들었던 점, 촬영장소와 촬영시간대가 서로 맞지 않은 부분이 많아 여러 장면을 임기응변식으로 무마해야했던 점, 장소 이동과 낭독할 때에 자막을 삽입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웠다. 하지만 처음 제대로 작업한 것 치고는 괜찮은 부분도 많고, 또 그만큼 여전히 배울 점도 많이 얻어갈 수 있어서 의미있는 활동이었다. 다음에 다시 촬영을 하게 되면 좀 더 치밀하게 계획하고 연구해서 보다 짜임새 있는 영상을 카메라에 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