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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디어대전]11th-247.피라냐[Piranha]

2011.09.15 | 조회수 984 키워드 | 미디어대전, KYMF

스텝

연출 : 유예은
음향 : 천영준
편집 : 배현지
촬영 : 전용훈
조연출 : 김석기
그립 : 한상욱
나영웅(역) : 김인식
오봉구(역) : 이바울

내용


대표자
유예은/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작품의도
두 주인공이자 서로 대립하고 있는 봉구와 영웅은 전형적인 사회적 강자와 약자이다.
10대인 내가 바라보는 우리 사회는 강한 자가 약한자를 끊임없이 짓누른다. 학교만 보아도 힘이 센 아이들은 늘 힘이 약한 아이들을 괴롭힌다. 그 상황은 선생님이나 학교규칙에 의해 잠깐 해소되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사회구조속에서 강한자의 폭력(물리적이든, 감정적이든, 혹은 경제적 이든)은 계속적으로 지속된다.
이 영화를 통해, 강하다는 이유로 사회적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과 그것을 무기력하게 바라보고만 있는 이 사회에 대한 나의 비판적인 시선을 표현하고 싶다.
줄거리
봉구는 홀어머니가 나물을 파는 가난한 집의 아들이다. 그렇지만 늘 밝은 모습으로 어머니의 일을 도와주는 착한아들이다. 그러던 어느날 봉구는 새 학기가 시작되어 등교하면서 영웅과 인한의 눈에 띄게 된다. 학교에서 소위 일진인 영웅과 인한은 집요하게 봉구를 괴롭힌다. 심지어는 어머니가 선물해준 소중한 가방마저 찢어버린다. 하지만 봉구는 어머니에게는 말하지 못한 채 혼자 괴로워한다. 하지만 그렇게 강한 영웅도 아버지에게 늘 폭력을 당하고 억압받는 상처받은 아이였다. 영웅은 결국 그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봉구어머니의 시장까지 찾아가 난동을 부린다. 그렇게 봉구와 봉구엄마는 영웅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게 되고 결국 전학을 가게된다. 그러나 봉구는 더운 여름 한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자신을 바라보며 다가오는 자신과 같은 교복을 입은 영웅을 발견하게 된다....
촬영후기
저는 늘 고등학생으로써 한번 쯤 현재 가장 밀접한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꼭 써보고 싶었습니다. 밝고 발랄한 우정과 사랑을 다루는 것도 좋았지만 저는 그와 차별화된 특별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학교도 엄연한 또 다른 사회의 모습을 갖추고 약육강식의 법칙이 철저히 실행되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잘 모르고 있는 학교폭력이 사실은 얼마나 심각하고 집요한지. 얼마나 악랄하게 괴롭히는 지의 대한것을 알리고 싶었고, 또한 그런 제 마음을 잘 반영한듯 잘 나온 작품을 보면서 아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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