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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디어대전]11th-254.너희와의 마지막시간

2011.09.15 | 조회수 878 키워드 | 미디어대전, KYMF

스텝

연출 : 배광표
편집/카메라 : 박광순
작가/연기자 : 이종민
카메라감독 : 여성민
스크립터 : 김명준
조명 : 박성일
연기자 : 김세미,남수정,이재림

내용


대표자
배광표/대전고등학교 TEBS
작품의도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야하는 학교라는 공간, 우리는 그 속에서 하나의 공동체라 외치며 자신을 합리화하지만, 결국 우리는 철저한 개인주의 속에 살아가며 서로를 상처 입히고 또 상처받는다.
이 영화는 단순히 커닝을 위해 모인 네 명의 학생들, 즉 같은 목적으로 모인 사람들이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들은 같은 학교, 같은 반이란 명목상의 공동체이지만, 서로 다른 성격과 가치관, 배경 등을 가진 철저히 다른 각각의 개인일 뿐이다.
작은 갈등으로 시작하여 궁지에 몰린 그들은 서로를 질책하며 점차 그들의 철저한 개인주의를 드러내고 점점 혼란에 빠진다. 이 영화 속에서 볼 수 있는 등장인물들의 개인주의 속에서 현대인들의 파편화된 모습을 풍자하였고, 또한 그들이 과거에 무심코 저질렀던 악행에 대한 응징을 받음으로써 우리가 학교라는 공간에서 저질렀던, 혹은 방관했던 악행들을 반성해본다.
줄거리
스산한 바람이 부는 어느 추운 겨울밤, 기말고사를 앞둔 네 명의 학생들은 시험문제를 알아내기 위해 다소 긴장됐지만 여유로운 모습으로 교문 앞에 모인다.
그들은 조심스럽게 학교 안으로 들어가서 준비한 캠코더의 녹화를 시작한다. 무사히 교무실 앞에 도달한 네 학생은 그들의 목적인 시험문제지가 있는 교무실 문을 열려하지만, 준비한 열쇠가 맞지 않는지 문은 열리지 않는다. 하는 수없이 네 학생은 열쇠를 다시 가지러 수위실로 들어가는데, 작은 실수로 수위에게 발각되고 흩어져 도망치게 된다.
그리고 잠시 후, 다시 모인 네 학생들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방금 전까지 그들을 쫒아오던 수위가 살해당한 것이다. 수위를 살해한 살인범과 눈이 마주친 그들은 또다시 도망치게 된다.
그들은 학교에서 벗어나려하지만 문은 모두 잠겨있고 그들은 불빛하나 없는 학교 안에서 오로지 캠코더에만 의지한 상태로 살인범을 피해 숨어 다니게 되는데...
촬영후기
영화를 제작하면서 마음속엔 항상 ‘신선함’, 이 것을 간직하며 촬영에 임했습니다. 장르부터가 학생영화에서는 흔치않은 스릴러이고, 카메라 기법 같은 경우에도 영화 『REC』나 『파라노말 액티비티』와 같은 POV(point of view)기법들을 사용하여 기존의 학생 영화의 틀을 깨고자 노력했습니다. 처음 시도하는 만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잘 드러나지 않아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기존의 학생 영화의 틀을 깼다는 것에 더욱 이 영화에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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