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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디어대전]10th-030. Fight

2010.09.13 | 조회수 707 키워드 | 미디어대전, KYMF

스텝

연기자 : 조형근, 문해랑

내용


대표자
정 수 정/안남고등학교
작품의도
우리나라에서 큰 규모의 지하상가로 알려진 부평. 길을 건너기 위해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번거로워 횡단보도를 찾던 중 지하상가 때문에 지상에는 보행자 신호등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나마 일반 보행자를 위해서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옆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고 있었지만, 휠체어를 위한 건 그 어느 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 곳에서 장애인이 어딘가로 이동하기란 불편할 것 같다는 점을 착안하여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
줄거리
부평 문화의 거리. 그 곳에서 기막힌 대결이 펼쳐진다. 예쁜 옷과 구두 등 지하상가에 있는 모든 물건을 샅샅이 훑으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대한민국 열혈 고3 소녀팀과 제 2의 토끼와 거북이를 보여주겠노라며 굳은 다짐으로 출발하는 휠체어팀. 역시나 고3 소녀의 눈에는 마음에 안 드는게 없었다. 모든 것이 어쩜 그리 아름다워 보이는지… 그렇게 소녀팀이 한눈파는 사이 휠체어팀은 시민들의 도움을 받으며 도착지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가는데… 과연 그 승부의 결과는?

촬영후기
날씨가 쌀쌀할 때 촬영을 해서 모두들 힘들었다. 특히, 휠체어를 탔던 조형근씨의 손은 시멘과 흙으로 뒤덮여 있었으며, 후에 물집이 잡혔을 정도로 고된 촬영이었다. 모든게 끝난 지금, 함께 촬영했던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은 우리 생활 주변에 대해 전반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거다. 또한 일반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것에 대해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었다. 이번 촬영을 계기로 그 것이 제일 큰 감사함이라는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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