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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디어대전]10th-064. Tok! Talk!

2010.09.13 | 조회수 831 키워드 | 미디어대전, KYMF

스텝

<출연>
없음.

<스텝>
없음.

내용


대표자
유예연, 이미래 / 한국애니메이션고교
작품의도
핸드폰이 현대인의 생활에 점점 더 익숙하게 들어오는 만큼 핸드폰 문자메시지의 텍스트를 이용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대화의 방법 중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밥을 먹을 때도 잠을 잘 때도 심지어 학생들은 수업 중일때도 핸드폰에게서 신경을 거두지 못한다. 그 이유는 핸드폰이 더 이상 단순히 멀리 떨어진 사람들과 연락하기 위한 기계가 아닌, 우리들의 제 2의 입, 혹은 말로 하기 껄끄러운 이야기들까지 손쉽게 해결해주는 의사표명의 대변자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는 여기서 만약 소통을 핸드폰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그것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어떻게 될지에 대해 의문을 던져보았다. 누군가가 계속 문자로 말을 걸어오는 것을 뻔히 보면서도 대답할 수 없을 때의 혼란. 그것은 마치 우리의 입에서 혀를 잘라내는 것과도 같은 데미지일 것이다. 답답하고, 미칠 노릇일 것이다.
인간들은 과학적으로는 점점 발전하고 있지만, 사실은 어떠한 일을 행하거나 말을 함에 있어 중간매체들을 만들고 의지하는 것이 보편적이고 전반적인 형식이 되어버림에 따라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는 진실 된 소통을 나누는 방법을 잊어가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퇴행을 상징하기 위한 소재로 핸드폰을 선택했고, 이는 사실 다른 모든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지적하고 싶었다.

줄거리
핸드폰 문자메시지에 푹 빠져버린 남자가 있다. 자다가도 핸드폰 진동 소리라면 눈이 번쩍 뜨이고,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는 채 식사 시에도 핸드폰 버튼 누르기를 멈추지 않는 그는 마치 핸드폰과 사랑에 빠진 것 같았다. 잠결에 밤새도록 손가락이 닳도록 문자를 해대던 그는 어느 날 아침, 진짜로 손가락이 모두 닳아 없어지고 말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입이 떡 벌어져 놀라고 있던 것도 잠시, 옆에있는 핸드폰에서 진동이 울리자 남자는 가뜩이나 없는 손가락으로 어떻게는 다시 문자를 해보고자 애쓰는데......

촬영후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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