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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디어대전]10th-131. 달리는 DJ 아저씨

2010.09.13 | 조회수 832 키워드 | 미디어대전, KYMF

스텝

<출연>
박진경 : 편집
김현지 : 편집

<스텝>
없음

내용


대표자
송현지/서울영상고등학교
작품의도
603번 버스를 타고 서울 도로를 달리며, 승객들의 발이 되어주는 고창석 기사님. 아저씨는 버스 기사라는 평범한 직업을 가지셨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버스에서 운전을 하시며 직접 음악을 트시고, 신청곡을 받고, 심지어 승객들의 사연까지 읽어주신다. 아저씨의 버스를 탄 승객들은 행복하다. 하지만 아저씨는 더 행복하시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아저씨는 항상 버스 라디오를 운행하시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하신다.
고창석 기사님을 통해서 우리들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또 다른 방법에 대해서 보여주고, 또 생각할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줄거리
대한민국에 수많은 버스 기사님들 중, 603번을 모시는 고창석 기사님. 기사님은 평범한 기사님이 아니시다.
기사님은 일명 603번의 ‘DJ아저씨‘라고 불리신다. 기사님은 이미 오래전에 603번 버스를 그냥 단순한 버스가 아니라, 365일 음악이 흐르고 승객들의 사연이 넘치는 일명 버스카페로 재탄생시키셨다. 아저씨는 매일 매일 라디오 방송을 위해 전날 틀을 음악을 준비하시고, 승객들에게 들려줄 멘트를 정리하시고, 그리고 승객들에게 많은 수 많은 팬레터들을 차곡 차곡 모으신다.
그 뿐만이 아니다. 아저씨는 한 달에 한번씩, 예비 버스 기사들을 위해 강의를 하신다. 아저씨의 열정적인 강의는, 수 많은 교통 강의 중 단연 인기이다. 강의가 끝나면 아저씨는 강의를 들어준 예비 기사들을 위하여 커피를 사주신다.
촬영후기
다큐멘터리 제작을 하면서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작품이 나온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아주 특별한 기사님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이 훨씬 더 좋았다. 촬영 내내 혹여 우리가 힘들까봐 걱정해주시고, 아낌없는 조언도 해주시고, 모든 촬영이 끝난 후에도 저희에게 식사를 대접해주셨다. 아저씨께 작은 성의라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제작 당시 10월)가을에 어울리는 시집을 선물해드렸더니 바로 다음날 버스에서 DJ 방송을 해주셨다고 하셨다. 안타깝게도 그 방송을 듣지는 못 했지만, 저희를 끝까지 생각해주시는 그런 아저씨의 마음에 또 한 번 감동받았고, 또 평생 이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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