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디어대전]10th-146. 너랑나랑

2010.09.13 | 조회수 890 키워드 | 미디어대전, KYMF

스텝

<스텝>

정현주 : 성진영
최정원 : 남유진
조감독/촬영 : 김소정
촬영/편집 : 김경우
촬영 : 조아란
스크립터/음향 : 권아연
스크립터/소품 : 김소희

내용


대표자
변혜인 / 한일전산여고교 방송부
작품의도
‘너랑 나랑’은 동성애를 하는 여고생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영화이다.
어느 날 한 포털사이트에서 ‘동성애를 함으로써 힘든 점’에 관한 글을 보게 되었는데 댓글을 보다보니 ‘아..정말 이런 게 힘들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심지어 내 주위친구 중에서도 동성애를 하는 아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그 부분을 간과했다. 그래서 이 작품을 통해 내가 동성애자를 바라봐왔던 시각을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줄거리
현주는 중학생 때 아웃팅(본인의 의사가 아닌 타인에 의해 동성애 사실이 밝혀지는 것)으로 인한 따돌림으로 큰 상처를 받아 고등학교를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게 된다. 새로 사귄 친구 정원이에게 애써 감정을 가지지 않으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동성커플이 아이들에 의해 발각되고 학교는 동성애에 관한 이야기들로 시끄러워졌다. 현주와 정원 역시 항상 붙어다니는 단짝임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동성애가 화두에 오름으로써 현주와 정원 역시 친구들의 의심을 사게 된다. 정원은 친구들의 말로 인해 현주가 자신을 좋아함을 확신하고 한참을 고민한다. 그리고 우정과 사랑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 한 채 자신도 현주를 좋아하는 것이라 착각하고 고백하기까지 이른다. 그러나 정작 현주는 또 다시 반복될 상처가 두려워 정원을 밀어내고 다른 지역으로 도망친다.
촬영후기
처음에는 모두들 ‘동성애’라는 주제에 난감해 했다. 우리가 잘 이해할 수 있을까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이 고민투성이엇다. 지금에서야 돌이켜보면 잘 표현해내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우리 나름의 최선에서 정말 열심히 만들었던 것 같다. 비록 완성도는 타 작품에 비해 낮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이 영화를 찍으면서 정말 재밌었고 새로운 추억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여름방학은 정말 기억에 남을 것이다.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