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1분 논평] 아직도 우리나라가 단일민족이라 생각하는가?

2006.05.02 | 조회수 883 키워드 |

스텝

논평: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2학년 1반
(E-비지니스과) 최예슬
카메라: 김황균
연출: 이창호

내용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2학년 1반(E-비지니스과) 최예슬

아직도 우리나라가 단일민족이라 생각하는가?

요즘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 미국 풋볼 선수인 하인스 워드가 입국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인스 워드가 혼혈인이다 보니 자연스레 혼혈인에게도 관심이 가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혼혈인에게 여러 가지 편견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직도 길에서 혼혈인이 지나가면 신기한 눈길로 쳐다보며 지나가곤 합니다. 또 이웃에 혼혈인이 살면 괜한 불쾌감을 갖고 은근히 괴롭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통은 혼혈인이라는 말 대신 속된 말로 ‘튀기’라고 무시해서 부르곤 합니다.
우리는 이렇듯 무의식적으로 혼혈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이들은 대하고 있지만, 우리들로부터 받는 혼혈인들의 상처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결국 혼혈인은 아버지의 나라에서도, 어머니의 나라에서도 그곳 사람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자라나면서 많은 상처를 받으며 성장할 것입니다.

앞으로 20년 뒤면 4명중 한명의 아기가 혼혈아가 될 것이라는 통계자료를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사회과목에서 항상 배우는 우리나라는 반만년의 역사가 있는 단일민족이라고 배웁니다. 하지만 정말로 우리나라가 단일민족일까요? 20년 후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지금 주위의 농촌이나 지방에 사는 분들만해도 그렇습니다. 필리핀, 베트남의 많은 여성들이 우리나라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혼혈인’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무색할 정도로 지방에는 대다수의 혼혈인 학생이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결코 혼혈인을 만난다는 것이 우리에게 낯선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쯤대면 더 이상 우리나라 민족이 단일민족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우리는 더 이상 혼혈인에 대한 편견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모순적인 사고방식을 바꾸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백인, 황인, 흑인 이렇게 피부색으로 인종을 구별하고 이에 따라 서로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부색이라는 일면만을 보고 서로를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누가 만들어낸 이데올로기인가요? 이러한 현상을 우리는 비판하면서도 똑같이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순적인 사고방식을 바꿔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더 이상 아이들에게 우리나라가 단일민족이라는 교육을 하지 말아야합니다. 무엇보다도 교육이 가장 무서운 편견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일민족이라는 단어 자체가 혼혈인에 대한 편견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 본다면 결코 우리나라 민족은 단일민족이라는 단어로 표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요즘 하인스 워드의 방문으로 혼혈인에 대한 인식들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가 혼혈인에게 차별하지 않고 혼혈인과 사이좋게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작노트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2학년 1반(E-비지니스과) 최예슬

아직도 우리나라가 단일민족이라 생각하는가?

요즘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 미국 풋볼 선수인 하인스 워드가 입국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인스 워드가 혼혈인이다 보니 자연스레 혼혈인에게도 관심이 가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혼혈인에게 여러 가지 편견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직도 길에서 혼혈인이 지나가면 신기한 눈길로 쳐다보며 지나가곤 합니다. 또 이웃에 혼혈인이 살면 괜한 불쾌감을 갖고 은근히 괴롭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통은 혼혈인이라는 말 대신 속된 말로 ‘튀기’라고 무시해서 부르곤 합니다.
우리는 이렇듯 무의식적으로 혼혈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이들은 대하고 있지만, 우리들로부터 받는 혼혈인들의 상처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결국 혼혈인은 아버지의 나라에서도, 어머니의 나라에서도 그곳 사람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자라나면서 많은 상처를 받으며 성장할 것입니다.

앞으로 20년 뒤면 4명중 한명의 아기가 혼혈아가 될 것이라는 통계자료를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사회과목에서 항상 배우는 우리나라는 반만년의 역사가 있는 단일민족이라고 배웁니다. 하지만 정말로 우리나라가 단일민족일까요? 20년 후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지금 주위의 농촌이나 지방에 사는 분들만해도 그렇습니다. 필리핀, 베트남의 많은 여성들이 우리나라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혼혈인’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무색할 정도로 지방에는 대다수의 혼혈인 학생이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결코 혼혈인을 만난다는 것이 우리에게 낯선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쯤대면 더 이상 우리나라 민족이 단일민족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우리는 더 이상 혼혈인에 대한 편견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모순적인 사고방식을 바꾸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백인, 황인, 흑인 이렇게 피부색으로 인종을 구별하고 이에 따라 서로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부색이라는 일면만을 보고 서로를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누가 만들어낸 이데올로기인가요? 이러한 현상을 우리는 비판하면서도 똑같이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순적인 사고방식을 바꿔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더 이상 아이들에게 우리나라가 단일민족이라는 교육을 하지 말아야합니다. 무엇보다도 교육이 가장 무서운 편견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일민족이라는 단어 자체가 혼혈인에 대한 편견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 본다면 결코 우리나라 민족은 단일민족이라는 단어로 표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요즘 하인스 워드의 방문으로 혼혈인에 대한 인식들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가 혼혈인에게 차별하지 않고 혼혈인과 사이좋게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