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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1분 논평] 서울대 우물에 빠진 날

2005.10.12 | 조회수 773 키워드 |

스텝

스스로넷 청소년 시청자 위원회

내용


‘하계전국대학총장 세미나’에서 밝혔던 2008학년도 서울대학교의 ‘통합교과형 논술고사’ 입시안은 지난 4일 노무현 대통령이 ‘통합교과형 논술고사’방침을 ‘나쁜 뉴스’로 꼽으면서 논쟁거리로 붉어졌습니다.

서울대는 고등학교 내신에 대한 불신감과 수학능력시험은 자격 고사화하고 논술 비중을 늘려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을 평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수능의 단점과 고등학교의 문제점을 동시에 보여주기도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들을 더욱 악화시키는 상황으로 몰고 갈 뿐입니다.
사실상 현 고등학교에서는 논술지도와 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지도를 이룰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수능이 그랬듯이 논술 역시 자연스럽게 사교육 현장으로 스며들어 지출이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이라는게 국,영,수라는 교과서에 국한 된논술이라는 것도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다원주의로 변해가는 세상에서 외국의 명문대학처럼 사회 속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재들의 가능성을 찾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구조 속에서는 세계 대학과 경쟁하지 못하고 계속 후퇴하는 결과만 낳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정운찬 서울대학교 총장은 지난 18일 제주도에서 열린 최고경영자대학 강연에서 “원자재가 좋지 않으면 물건 만드는 기술이 뛰어나도 좋은 물건을 만들기 어렵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학생들을 원자재의 좋고 나쁨으로 구분하여 등급을 나눈다는 것은 매우 우스운 일입니다. 4년간 좋은 원자재가 들어가도 목수 능력이 안되는건 어떡하려고 그러시는지 궁금합니다.
총장의 언급처럼 질로 평가하자면 ‘2004년 세계 대학 평가순위’에서 서울대학교 교수는 논문 등 종합평가에서 100위원 안에 들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목수가 연장 타령만 하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차라리 교수들에게 논술시험을 보게 하는 게 어떨까요?

서울대학교도 이제는 비대해진 몸매를 관리해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세계 다른 대학이 모두 뛰어다닐 때, 서울대학교 홀로 뒤뚱거려서야 되겠습니까?
진정으로 고등교육을 생각한다면 머릿속의 교육 개념부터 다시 배우시기 바랍니다.
제작노트
‘하계전국대학총장 세미나’에서 밝혔던 2008학년도 서울대학교의 ‘통합교과형 논술고사’ 입시안은 지난 4일 노무현 대통령이 ‘통합교과형 논술고사’방침을 ‘나쁜 뉴스’로 꼽으면서 논쟁거리로 붉어졌습니다.

서울대는 고등학교 내신에 대한 불신감과 수학능력시험은 자격 고사화하고 논술 비중을 늘려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을 평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수능의 단점과 고등학교의 문제점을 동시에 보여주기도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들을 더욱 악화시키는 상황으로 몰고 갈 뿐입니다.
사실상 현 고등학교에서는 논술지도와 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지도를 이룰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수능이 그랬듯이 논술 역시 자연스럽게 사교육 현장으로 스며들어 지출이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이라는게 국,영,수라는 교과서에 국한 된논술이라는 것도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다원주의로 변해가는 세상에서 외국의 명문대학처럼 사회 속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재들의 가능성을 찾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구조 속에서는 세계 대학과 경쟁하지 못하고 계속 후퇴하는 결과만 낳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정운찬 서울대학교 총장은 지난 18일 제주도에서 열린 최고경영자대학 강연에서 “원자재가 좋지 않으면 물건 만드는 기술이 뛰어나도 좋은 물건을 만들기 어렵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학생들을 원자재의 좋고 나쁨으로 구분하여 등급을 나눈다는 것은 매우 우스운 일입니다. 4년간 좋은 원자재가 들어가도 목수 능력이 안되는건 어떡하려고 그러시는지 궁금합니다.
총장의 언급처럼 질로 평가하자면 ‘2004년 세계 대학 평가순위’에서 서울대학교 교수는 논문 등 종합평가에서 100위원 안에 들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목수가 연장 타령만 하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차라리 교수들에게 논술시험을 보게 하는 게 어떨까요?

서울대학교도 이제는 비대해진 몸매를 관리해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세계 다른 대학이 모두 뛰어다닐 때, 서울대학교 홀로 뒤뚱거려서야 되겠습니까?
진정으로 고등교육을 생각한다면 머릿속의 교육 개념부터 다시 배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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