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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유브갓메일] 보고싶은 하나에게

0001.11.17 | 조회수 722 키워드 |

내용


하나야 오랜만이다. 내가 누군지 알겠니? 97년 11월에 강촌으로 하나와 같이 캠프를 갔던 선생님이야.
우리가 처음 만난게 97년 11월이니까
하나도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겠네.
너도 기억나니? 혈기왕성한 너희들을 방에 다 넣고 상담 하던 것 ? 썰렁한 체육대회 추운 날씨에 자전거를 타던 일.갑자기 비가와서 등산을 못하고 너희들을 데리고 노래방,당구장에 갔던 일
그리고, 심리극. 촛불의식 모두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쳐지나간다.
특히 하나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장면이
촛불의식 때야.
선생님은 열리지 않는 하나의 마음을 보며 안타까워 했었는데 마지막날 하나가 내방을 두드리고 들어와 "선생님 죄송해요 저 이제 학교에 가면 잘할께요"라며 나와
같이 울음을 떠트렸지.
보고싶구나 하나야! 이 편지를 네가 받는다면 꼭 연락죠.
가끔은 하나를 생각하는 선생님이.....
제작노트
하나야 오랜만이다. 내가 누군지 알겠니? 97년 11월에 강촌으로 하나와 같이 캠프를 갔던 선생님이야.
우리가 처음 만난게 97년 11월이니까
하나도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겠네.
너도 기억나니? 혈기왕성한 너희들을 방에 다 넣고 상담 하던 것 ? 썰렁한 체육대회 추운 날씨에 자전거를 타던 일.갑자기 비가와서 등산을 못하고 너희들을 데리고 노래방,당구장에 갔던 일
그리고, 심리극. 촛불의식 모두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쳐지나간다.
특히 하나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장면이
촛불의식 때야.
선생님은 열리지 않는 하나의 마음을 보며 안타까워 했었는데 마지막날 하나가 내방을 두드리고 들어와 "선생님 죄송해요 저 이제 학교에 가면 잘할께요"라며 나와
같이 울음을 떠트렸지.
보고싶구나 하나야! 이 편지를 네가 받는다면 꼭 연락죠.
가끔은 하나를 생각하는 선생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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