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채널] 가치관 이야기1 '청소년기에 가장 중요한 공부, 나를 아는 것!'
2026.05.21 | 조회수 45청소년기에 가장 필요한 공부, 나를 아는 것!
- 가치관 이야기-
청소년기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질문하게 되는 시기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무엇을 잘할 수 있을까?”,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일까?”와
같은 고민은 누구나 한 번쯤 하게 된다.
그러나 현실 속 많은 청소년들은 자신의 마음보다
부모님의 기대, 성적, 사회의 기준에 맞춰 방향을 정하려고 애쓰며 살아간다.
상담을 하다 보면 “부모님이 시켜서 한다”, “그냥 친구들이 다 하니깐, 저도 하는 거죠. 뭐”라고
이야기하는 청소년을 만나기도 한다.
물론 부모님의 조언과 사회의 기준을 고려하는 것이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내가 진짜 원하는 삶’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 보기도 전에
타인이나 사회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 속 혼란이 커지면서 삶이 삐걱대기 시작한다.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잃어버리기도 하고, 세웠던 목표가 흔들리기도 한다.
또 어떤 청소년들은 목표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취감 뒤에 허무함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것은 자신의 가치와 맞지 않는 방향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일 수 있다.
그래서 청소년기에는 그 무엇보다 나를 아는 것,
그 중에서도 삶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어떤 기준과 태도로 살지를 찾고 발견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가치와 가치관이라고 한다.
가치란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안정감을 중요하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자유롭게 도전하는 삶을 중요하게 여긴다.
또 누군가는 인간관계와 사랑을 중요하게 여기고, 누군가는 성장과 성취를 더 큰 의미로 느낀다.
그리고 가치관은 그런 가치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삶의 기준이다.
즉,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 사람인가”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과 방향,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나눔의 가치 중요한 A는 매일 길냥이의 사료와 물을 챙겨주며 자신의 시간과 마음을 나누며 살 수 있고,
부를 가지고 싶은 B는 대학 진학 후 주식 동아리에 들어가서 경제 공부를 할 수도 있다.
가족이 가장 중요한 C는 주말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가치와 가치관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무엇이 좋고, 더 좋다, 나쁘다고 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이해하는 과정이다.
그래야 흔들리는 순간에도 중심을 잃지 않고 단단하게 설 수 있다.
물론 청소년기에 가치관이 완벽하게 정리될 필요는 없고, 그럴 수도 없다.
오히려 다양한 경험 속에서 고민하고, 실패하고, 다시 생각해 보는 과정을 통해
내게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건강하며 훌륭한 일이다.
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춰 살아가는 삶은 편하고 안정적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삶이 오래 지속된다면, 자신의 마음과 색을 잃게 된다.
반대로 자신의 가치와 기준을 이해하는 사람은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다.
청소년기는 단순히 성적과 입시만을 준비하는 시기가 아니다.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고민하며
자신을 알아가는 중요한 공부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나에게 중요한 가치와 가치관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내가 어떤 삶을 바라고, 어떤 사람인지를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기획/글 스스로넷 청소년미디어치료상담실 김은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