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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지도사 온라인 실습 19일차 :: PART 1
2020.07.31 | 조회수 897 키워드 |내용
드디어 대망의 실습발표회 날, 오늘은 사실상의 현장실습 마지막날이자 오프라인 실습으로는 최초인 날입니다
왜 이렇게 됐는지는 다들 아시죠? 우리의 찐-팬 코로나-19 친구가 도와준 덕분이에요 ^^ (퍽)
4주라는 긴 시간 동안 엄청난 준비를 해왔던 선생님들...! 지금까지 최선을 다 해준 모든 선생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어느덧 끝나지도, 찾아오지도 않을 것만 같던 실습도 이제 종결이 머지 않았습니다. 점점 몸으로 체감되네요.
오늘은 온라인 실습이 아닌 덕분에 온라인 ZOOM 출석 인증 사진은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것이 있죠...!
바로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의 현장감! 사실 온라인 실습은 다 같이 진행한다고는 하지만,
지금껏 혼자서 진행해온거나 마찬가지라는 특징 아닌 특징이 있죠. 언젠가는 다 만날 사람들이었다구요 (스티커)
그 실물 영접의 기회가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참고로 저에게는 스스로넷 건물도 최초의 영접이라 더 신났다는...
입구부터 최초로 제 눈으로 기관 라운딩을 하니 지금껏 봐왔던 스스로넷이 한 뼘 가까워진 기분이더라고요
마찬가지로 18일 동안이나 얼굴 보고 알았던 사이인 실습선생님들이지만, 막상 실물을 보니
완전 처음 보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 어색함도 살짝 엿보였는데...
사실 우리가 온라인 상에서 아무리 친해졌다고 해도, 정말 마음으로 가까워지는 건 역시!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시간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다른 실습 선생님들께서 워낙 많이 말씀해주신 부분이다보니 이 얘기는 잠시 뒤로 미뤄 두겠습니다 (휙)
오늘의 주인공은 따로 있거든요. 바로 결과발표회... 말 그대로 20일간의 결과에 관해서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이 하루를 준비하기 위해서 그간 3일 연속으로 밤을 새워 준비했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네요...
이렇게 열심히 하고 나면 정말 끝이라는 생각에 찔끔찔끔 보이지 않는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
어느 정도 리허설과 세팅이 준비되고, 시간이 점점 촉박해져올수록 선생님들의 심박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
그만큼 중요한 자리기에 긴장감을 주체하지 못해 손을 계속 모으고 계신 선생님도 계셨고,
일부러 대화로 풀어보려는 분도 계셨고, CCM을 들으시는(...) 선생님께서도 계셨습니다.
과연 긴장을 풀기 위한 선생님의 염원은 실현됐을지?! 😄
그렇게 열심히 준비하고 계셨던 선생님들에게 찾아온 빨간 박스들의 향연. 바로 피~자입니다!!!
그래도 밥은 먹고 해야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일단 먹고 보기로 합니다.
1시간 반인 점심 시간마다 여의치 않아 거의 라면만 드시던 선생님들에게 피자는 그야말로 꿀맛 그 자체.
뭔가 대단한 것들이 오가는데마다 있는 것 같은 곳 1층 LINK 1에서 무려 피자 4판(!!!)과
선생님들의 상봉이 있었어요. 저도 여섯 명이서 네 판을 먹어본 건 처음이었는데요 😲
맛은 당연히 있었으나 긴장감 때문인지, 갑자기 급하게 먹었던 탓인지.
먹는지 마는건지하는 심각한 표정들로 식사 종료 T_T 아까운 피자들...
하지만 억지로 먹을 수 없는데 더 먹으면 탈이 나는 법이라고요. 지금부터는 에너지도 채웠겠다
더욱 가열찬 결과발표회를 향한 담금질을...!
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잠시 셀카 타임. 이럴 때 아니면 우리가 언제 이런 자리를 만들겠어요...
이제 딱 하루 반 남은 샘들(몇몇을 제외한)의 소중한 얼굴들 하나하나 감상하고 가시죠!
이렇게 웃고 떠들며 선생님들이 셀카 삼매경에 빠져 있던 사이...
피-자가 사라진 자리에는 어느덧 스스로넷 선생님들이 귀한 걸음을 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막상 대본과 PPT로만 마주하던 빈 자리들이 하나둘씩 채워지기 시작하니 점점 이상 증세를 보이는 선생님들...
서로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자 약속의 시간이 재빠르게도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결과발표회의 상쾌한 출발은 실습담당 선생님이신 지윤쌤의 온라인 실습 결과보고 순서로 시작됐답니다.
슬라이드의 내용이 사진에 담기지 못해 아쉽지만, 보면서 이제 정말 끝이구나... 하는 실감이 또 🥺
그럼에도 지난 20일 간의 여정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렇게 우리가 많이 해왔었어?!'
라는 이야기가 절로 나오는 시간이었어요. 하지만 그런 감동의 시간도 잠시 점점 등뒤가 따가워지는...
관장님, 부장님을 포함한 스스로넷 선생님이 총집한 자리... 긴장이 안 될리가요 휴 ㅠㅠㅠㅠ (어벤저스 어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