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디어대전]12th-127.THE DEAF(학)
2012.09.12 | 조회수 717 키워드 | 미디어대전, KYMF스텝
방관자:신호진
피해자학생:김연수
가해자학생:김현호
가해자학생:이건호
내용
- 대표자
- 우미래/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 작품의도
- 학교폭력에 대한 주제로 가해자가 피해자를 괴롭히는 모습을 스마트 폰에 비유하여 표현했다. 피해자의 동영상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가해자와 듣기 싫은 소리를 차단해버리는 현대인들의 행동을 이어폰으로 연결시키고, 사운드의 인 아웃으로 방관자의 외면을 표현하였다.
- 줄거리
- 우리는 점점 더 자극적인 것에 반응하고 환호 한다. 강도 높은 자극에만 익숙한 우리들의 귀 는 작은 소리에는 반응하는 법을 알지 못한다. 아니, 반응하지 않는다. 운동장의 소음 , 화려한 음악 소리, 시끄러운 환호성에 열광하는 우리들은 피해자 학생의 작은 목소리가 들려와도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 아니, 못들은 척한다. 커다란 소리들 틈 에 어느 순간 나도 더 커다란 환호성을 내뱉고 있다. 그것이 혹시 한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일 일지라도.....
- 촬영후기
- 마지막 피해자가 폭행을 당하는 모습을 극대화하여 보여주기 위해 피해자의 얼굴부터 서서히 줌 아웃을 시켰고, 그 때 줌아웃이 빠지는 동선과 스마트 폰에서의 줌아웃 동선이 이어지도록 하는 새로운 촬영기법을 시도해 보았다. 이 기법을 위해 주위의 자문과 여러 번의 테스트 촬영은 물론 영화제작 실습 시간에 샘플을 만들어 확인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