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 스스로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디어대전]10th-007. 노 예
2010.09.13 | 조회수 1009 키워드 | 미디어대전, KYMF스텝
연출 : 한승원, 신진혁, 김경태
출연 : 강봉국. 신진혁, 박태영
내용
- 대표자
- 한 승 원 / 서현고등학교
- 작품의도
- 옛날, 많은 사람들을 속박한 노예제도를 소재로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분명히 존재하는‘속박’을 형상화 해보고자 하였다.
그리고 그‘속박’속에서 무기력하게 살고 있는 우리의 자유나 해방감은 어디에 있는 걸까? 라는 질문을 던져보고자 했다. - 줄거리
- 언제나 그렇듯이 아침이 오고. 노예에게도 예외 없이 아침이 온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이 노예는 일어나자마자 주인을 위해 달리고, 자신의 처지에 대한 고민이나 의심 따위는 생각도 안한 채로 주인에 명령에 의해 반복되는 일상을 당연하다는 듯이 따르고 복종하며 살아간다. 그렇게 그의 인생이 흘러가던 어느 날 노예는 필요성이 없다는 이유로 주인에 의해서 버림받는다. 주인만을 위하여 아무생각도 없이 살던 노예에게 고민의 시간이 흐르고 자유에 대한 막연한 의지와 주인의 대한 강력한 증오심으로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 촬영후기
- 어느 날 내 의식과는 별개로 흘러가고 있는 내 생활에 의아함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한 이 영화제작은 그 의아함에 많은 대답을 해 준 시간들인 동시에 새로운 질문들을 던져준 시간들이었다.
모든 게 처음이었던 이번 작품이었으므로 많은 애착이 갔다. 하지만 그 애착만큼 표현해내지 못한 게 아쉽고. 촬영 편집에서 세밀한 부분을 놓친 것도 많은 아쉬움을 남는다. 하지만 영화제작 내내 내가 숨 쉬고 있다는 걸 느낀 행복한 순간들이었다.